
“카지노 규제혁신과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에 올인하겠습니다!”
최철규 강원랜드 사장 직무대행은 11일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진 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카지노 규제혁신 및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직무대행은 “현재의 강원랜드는 온라인 게임시장, 해외원정 등으로 돌아선 고객들과 2030년 개장 예정인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등으로 인해 안팎으로 큰 위기에 처했다”며 “앞으로 남은 6년의 시간 동안 강원랜드는 ‘패밀리 복합리조트’로 새롭게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타개해 나갈 방안으로 최 직무대행은 ‘카지노 부문의 각종 규제를 혁신하고,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와 관광산업 진흥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강원랜드 활성화를 위한 카지노 TF팀 구성, 전문가들로 규제혁신 및 경쟁력강화 특위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랜드의 핵심 가치는 정선·태백·영월·삼척을 비롯한 전국 7개 시군 폐광지역과의 상생협력에 있다”며 “지역 및 주민들과의 소통은 모든 사업과 일에 적용되어야 할 기준이기에 조금 더 지역 속으로, 주민 속으로 가까이 가야 할 것”이라며 지역과의 소통과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오사카 복합리조트를 비롯한 안팎의 도전은 분명 큰 위기이지만 강원랜드 임직원과 폐광지역이 함께 힘을 합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