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매년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과 아시안컵이 열린다. 1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KBSF), 2018평창기념재단은 24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본보 24일자 1면 보도)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에는 ‘평창 올림픽 테마파크 내 IBSF 아시아 지사 및 아카데미 설립’과 ‘지속 가능한 국제대회를 평창과 중국 옌칭에서 순환 개최’하는 내용이 담겼다.
IBSF 아시아 지사 및 아카데미는 매년 국제 심판과 지도자 육성 워크숍을 개최, 20개국 150명 이상이 참가할 전망이다.
또 월드컵을 연 1회(10개국, 100명 이상 참가)개최하고, 국제연맹 주관으로 아시안컵을 신설해 평창과 중국에서 각각 4회씩 향후 5년동안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의 운영 내실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강원자치도의 설명이다.
IBSF프로그램과 국제대회 유치로 매년 450명 이상이 평창군을 방문할 전망이며 이로인한 경제효과는 연 1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또 경기장 대관료를 포함해 연간 2억원 상당의 운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일반인 대상 사계절 레저프로그램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2018 평창 올림픽 문화 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제대회 개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원2024취재단=최기영·조상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