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도 끝났으니 치킨 먹어야죠”
대한민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출신이자 이번 대회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중 최연소인 장현정(15·남춘천여중)이 있었다.
공격수인 장현정은 이번 대회 총 9경기에 출전, 3골을 넣었다. 특히 메달 획득의 최대 분수령이었던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3대1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으며 6대4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장에서는 누구보다 무섭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경기장 밖에선 대회가 끝났으니 치킨부터 먹고 싶다고 하는 영락없는 여중생이었다.
장현정은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식단 조절을 했다”며 “몸 컨디션 관리를 위해 못 먹은 치킨을 특히 먹고 싶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그는 이제 2026밀라노동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관중이 너무 많아 심장이 터질 뻔했는데 경기 하면서 익숙해졌고 점차 응원이 들리더니 큰 힘이 났다”며 “결과가 조금 아쉽지만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전주에서 대회가 있어 소속 팀으로 복귀해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골 결정력을 보완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해 2년 뒤 올림픽에도 꼭 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강원2024취재단=류호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