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지난해 외지인이 가장 많이 찾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지는 ‘속초관광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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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관광동향 분석
속초해변, 쏠비치삼척 등의 순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은 관광객 모습. 강원일보 DB.

지난해 한 해 동안 외지인이 가장 많이 찾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관광지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광객 수가 회복되는 등 강원관광시대가 활짝 열렸다.

강원관광재단의 관광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외지인의 내비게이션 검색 수 1위는 75만1,688건을 기록한 ‘속초관광수산시장’이었다. 이어 ‘속초해변’(29만4,923건), ‘쏠비치삼척’(18만7,889건) 순이었다. 강원랜드 카지노(18만6,869건), 강릉 중앙시장(16만6,226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도 방문 관광객은 1억5,233만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0.7%)했지만 2019년 1억4,561만명 대비 4.6%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도내 18개 시·군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강릉시(3,427만명), 원주시(3,324만명), 춘천시(3,213만명) 등의 순이었다.

강원관광재단은 지난해 여름 휴가시즌과 가을 단풍시즌(추석연휴)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코로나가 해제돼 국내 관광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2022년보다 관광객 수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여행 증가로 지난해 4월부터 여름 성수기, 가을 단풍시즌에 도내 관광객이 감소한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봤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겨울 산행이나 겨울스포츠와 같은 주력 겨울 여행상품과 더불어 다양한 신규 관광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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