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범(27·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원종범은 지난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96㎏급에서 인상 162㎏, 용상 205㎏, 합계 367㎏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역도선수권은 3개 부문 모두 시상한다. 원종범은 인상 1∼3차 시기,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하는 ‘클린 시트’를 작성하며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류환화(중국)에 이어 2위를 했던 원종범은 중국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