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여성친화도시 영월군이 가족 센터 준공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영월읍 하송리에 건립 중인 가족 센터를 올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족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341㎡ 규모로 영·유아 실내 놀이터, 수유실 등을 갖춘 공동육아나눔터와 다목적 가족 소통 및 교류 공간(계단식놀이시설) 등이 갖춰진다.
지역민이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다문화자녀언어교실과 체험실, 가족교육실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휴게공간, 상담실 등도 조성된다.
군은 가족 센터를 24시간 어린이집과 지역 아동 센터, 영월의료원 소아과 야간 진료, 공공산후조리원 등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돌봄센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족 유형 별 생애 주기 맞춤형 서비스와 다문화 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 및 글로벌 인재 육성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공립 내성어린이집외에 지역 내 소망·원광어린이집 등 2개 어린이집 운영 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등 돌봄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명서 군수는 “영월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 조성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강원 18개 시·군 중에서 출생자 수가 늘어난 3곳 중 하나가 됐다”며 “출산과 보육 지원을 체계적으로 갖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