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공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내 신당들 역시 총선 채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부터 지역구 후보 신청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공천 체제에 돌입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22일 공동으로 출마 선언을 한 강릉 이영랑, 동해-태백-삼척-정선 류성호, 속초-인제-고성-양양 임병성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할 전망이다.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후보 신청을 받은 후 다음달 7~9일 심사한 후 공천 여부를 발표한다.
새로운미래는 다음달 3일까지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을 추가 공모하는 동시에 민주당 탈당파에 대한 러브콜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는 기존 출마 의사를 밝힌 조일현 도당 공동위원장 외에도 조만간 춘천갑 지역구에서 출마 의사를 밝히는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후보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도 열려있다.
녹색정의당 도당도 후보군 발굴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김찬휘 공동대표 등 지도부가 다음달 5일 춘천을 찾아 강원권 총선 관련 계획 구상을 밝히며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달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는 조국신당(가칭)은 최근 강원도당 창당 요건인 당원 1,000명 모집을 끝냈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릉 출신 강미숙 작가를 필두로 도내에서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는 29일 원주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선다.
춘천 출신 정재훈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상공인당(가칭)도 다음달 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24일 도당 창당대회를 여는 등 원내 진입을 위한 속도를 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