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도청 직원들은 올해도 3·1절 기념 시·군민건강달리기 대회에 대거 참여해 레이스를 빛냈다.
김 지사는 올들어 미국 출장과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체력 부담 속에서도 10㎞를 거뜬히 완주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해 10㎞ 53분 23초로 본인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김 지사는 올해는 55분대로 기록 단축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김 지사는 “안타깝게 기록 단축에 실패했지만 도민들과 새봄을 함께 달려 뜻 깊었다”면서 “힘들게 달리고 있는데 많은 도민들이 저에게 ‘잘 뛰신다'고 칭찬하면서도 빠르게 앞질러가 섭섭(?)했다”고 말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도 김 지사와 함께 달리며 K리그의 개막을 홍보했다.
김병지 대표는 “순국선열을 기리며 달리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마침 강원FC가 2일 올해 첫 경기를 갖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자치도청 마라톤동호회 강마회 회원들과 비서실, 토목직 공무원들의 모임인 토목회, 문화체육국, 행정국 직원들도 이날 레이스에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