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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초 만에 벼락골’ 강원FC, 홈 개막전에서 제주와 1대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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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강원FC의 홈 개막 경기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열려 관중석을 가득 채운 강원FC의 홈 팬들이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FC가 2024 시즌 첫 경기를 아쉬운 무승부로 마쳤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일 오후 4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홈 개막전을 맞아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가 개막을 선언했다. 김진태 지사와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이 시축을 맡았다. 허영·노용호 국회의원, 박후성 제2군단장, 양희구 도체육회장,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강원FC 홍보대사인 가수 김흥국 등도 경기장을 찾았다. 강한 바람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도 6,021명의 관중이 입장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냈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적생 이상헌과 비토르 가브리엘이 투톱을 이뤘다. 미드필더 라인은 새 얼굴들이 채웠다. 갈레고와 함께 양민혁(U-22), 김이석, 김강국이 미드필더 라인을 이뤘다. 강원 유스팀인 강릉제일고 소속의 양민혁은 프로 데뷔전을 선발로 치렀다. 윤석영, 이기혁, 강투지, 황문기가 포백을 구성했고, 이광연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강원FC의 홈 개막 경기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열려 강원FC의 두 센터백 강투지와 이기혁이 서로 공중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릉 출신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도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유리 조나탄과 박주승(U-22)이 투톱에 섰고, 헤이스, 김건웅, 이탈로, 서진수가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포백은 이주용, 송주훈, 임채민, 김태환으로 이뤘고, 김동준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강원이 첫 공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양민혁이 주특기인 드리블을 앞세워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중원에 있던 김이석에게 공을 내줬다. 김이석이 슈팅한 공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높게 띈 뒤 문전으로 떨어졌고, 혼전 상황에서 이상헌이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갈랐다. 경기 시작 32초 만이었다.

전반 16분 제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광연이 잘 잡아냈다. 전반 26분 가브리엘이 골 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의 공을 뺏어낸 뒤 박스 안으로 들어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강원 선수의 발에 닿지 않으면서 아쉽게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9분 가브리엘이 높은 타점으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3분 조나탄이 강원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이어진 강원의 공격 상황에서 가브리엘과 이상헌의 연속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전반 36분 제주는 박주승을 빼고 진성욱을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전반 42분 황문기가 상대 역습을 끊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강원FC의 홈 개막 경기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열려 전반 초반 강원FC의 갈레고가 상대 선수와 공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승선기자

전반 44분 제주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높게 띈 공을 이탈로가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서진수가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제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원은 이상헌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막판 서진수가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이광연이 잘 막아냈다. 전반은 이렇게 1대1로 마무리됐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민혁을 빼고 강지훈을 넣었다. 제주는 김건웅을 대신해 최영준이 들어왔다. 후반 9분 제주의 위협적인 크로스를 헤이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강원은 후반 12분 좋은 공격 전개에 이어 갈레고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가브리엘에게 닿지 못했다.

후반 14분 제주가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6분 김태환이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0분 제주의 먼 거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22분 강원은 갈레고와 황문기를 대신해 카미야 유타와 이유현을 투입했다. 카미야 유타는 K리그 데뷔전, 이유현은 강원FC 데뷔전이었다. 후반 24분 제주는 헤이스를 빼고 탈레스를 넣었다. 후반 25분 제주가 다시 한 번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조나탄의 발에 닿지 않았다.

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강원FC의 홈 개막 경기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열려 관중석을 가득 채운 강원FC의 홈 팬들이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후반 28분 강원이 추가골을 기록하는 듯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가브리엘이 골키퍼와 경합했고, 공이 뒤에 있던 이상헌에게 흘렀다. 이상헌은 완벽한 기회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지만 온 필드 리뷰를 통해 가브리엘의 반칙으로 판정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후반 33분 탈레스의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34분 강원의 좋은 공격 전개로 김이석이 아크 정면에서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그의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 39분 이유현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강지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45분 제주는 서진수를 대신해 김승섭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상헌이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추가시간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김강국이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강지훈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김동준이 선방했다. 강원의 코너킥 기회였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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