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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정보고회에 민주 “집단적 착란 만들어내는 광기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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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도정보고회-강릉권’행사에서 동해안 데이터센터 벨트 육성 및 오색케이블카 2027년 개통, 춘천~속초 고속철도 2029년 개통계획을 발표했다. 강릉=권태명기자

김진태 강원지사가 28일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도정보고회를 끝으로 세 차례 도정보고회를 마친 가운데 민주당을 중심으로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유정배 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릉 도정보고회에서 (김 지사가) 조선시대 '관찰사' 복장을 하고 나타나 도정을 '보고'했다"며 "도지사라는 근대 민주주의의 선출직 공직을 조선시대 관찰사와 동일시하는 소품 정치는 공직을 전근대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시도하는 극장 정치는 개인기가 아니다. 현실의 고통을 가상의 축제로 대체해 집단적 착시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집단적 착란을 만들어내는 광기의 정치는 행정실패의 대안이나 해결책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의 도정보고회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지적됐다.

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전현정·윤광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두 후보자에게 도정보고회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지 물으며 "선거 90일 전 후보자들은 아무 행사도 못하는데, 5,000명이 모이는 행사를 현직 단체장이 할 수 있으면 명백히 양자가 괴리 됐다고 보여지지 않나. 특히 동원 대상에 주민자치위원회, 직능단체 등 여론 지도층은 포함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유정배 지역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우상호 후보가 내건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야 말로 권력만 강조한 전근대적 단어"라며 "겉모습에 집착하지 말고 내용을 봐달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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