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 맞춤형 농기계 종합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올해 10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 수리지정점 운영, 순회 수리교육,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등 농가 맞춤형 종합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본소와 2개 분소(북부분소, 남부분소)에서 87종 396대의 임대농기계를 확보하고 4,801대의 농기계를 임대했다. 이는 일평균 13대이고, 총 2,000여 농가에 농가당 평균 2.4대꼴로 임대한 셈이다.
올해 1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임대농기계 트랙터 5대를 구입해 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본격적인 영농기 전인 3~4월에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수리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지마을 31개소를 대상으로 마을별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하고, 20만원 이하의 수리부품에 대해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또 농기계 작업능률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농작업에 가장 많이 쓰이는 트랙터, 승용이앙기, 콤바인에 대한 기술교육을 농작업 수요시기에 맞춰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 노령화와 일손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교육 등을 확대 추진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