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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자전거 타고 서울·부산까지…못가는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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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4대강 자전거길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원주천서 자전거길 구간 연결해 막히는 곳 없도록"

◇원강수 원주시장이 원주천 일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 구상을 하고 있다.

【원주】원주시가 4대강 자전거길과 연계한 자전거 관광 활성화에 나서 주목된다.

시는 원주천 상류에서 시작되는 자전거 도로 중 단절 구간인 호저면 주산교~장현교 구간(2.0㎞)과 지정면 영남유리~서원주역 구간(4.0㎞)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전거를 타고 쉽고 편하게 한국을 여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자전거 관광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데 따른 후속조치 일환이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4대강 자전거길과 연계해 원주천과 부론면 흥호리를 거쳐 경기 여주, 충북 충주는 물론, 서울과 인천, 부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시는 우선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주산교~장현교 구간을 연결한다. 이어 영남유리~서원주역 구간 중 일부인 군도7호선(1.2㎞)은 도로 확장과 병행해 오는 2028년까지 자전거 도로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간은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원강수 시장은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에서 자전거를 타고 원주를 찾아와 건강을 챙기고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특색있는 코스를 개발해 원주가 자전거 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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