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열기 더하는 2024 춘천영화제…1,161편 출품

경쟁 부문 1,075편·비경쟁 부문 86편 출품
예심 거쳐 오는 29일 경쟁 부문 상영작 발표

◇2024 춘천영화제 1,16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춘천영화제 제공

2024 춘천영화제 1,161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영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9일 춘천영화제에 따르면 2024 춘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1,075편이, 비경쟁 부문에 86편이 출품됐다. 이는 지난해 출품작 수인 1,164(경쟁부문 1,095편, 비경쟁 부문 69편)편과 비슷한 수준으로, 춘천영화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한국단편경쟁 부문의 경우 극영화가 810편(75.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178편(16.6%), 다큐멘터리 33편(3.1%), 실험영화 39편(3.6%)이 출품됐으며, 매체를 혼용한 작품 15편(1.4%)도 제출됐다. 특히 올해는 애니메이션 부문 출품작이 지난해(114편)보다 64편 가까이 늘어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춘천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형석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은 “경쟁 부문에 15편 내외의 작품이 상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많은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꼼꼼한 예심 과정을 거쳐 경쟁 부문에 오른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춘천영화제는 예심을 거쳐 오는 29일 경쟁 부문 출품 확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심위원은 총 3명으로 민용준 영화평론가, 박꽃 이투데이 기자, 정시우 영화저널리스트가 참여한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6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열라는 제11회 춘천영화제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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