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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고교야구 14일 개막, 강원도 3개 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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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인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4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14개 권역별 전반기 주말리그를 거친 57개교가 참가한다. 도내에서는 강릉고, 설악고, 상동고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올해 첫 전국대회였던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모두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강릉고, 상동고는 2회전에서 탈락했고, 설악고는 1회전에서 무너졌다. 상동고가 대회를 2회전부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상동고 역시 첫 경기부터 탈락한 셈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이마트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올해 전망은 밝지 않다. 확실한 원투펀치였던 조대현(KIA)과 육청명(kt)이 버티던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해졌다. 주요 투수들의 부상도 있어 유일한 3학년 투수인 천범석을 중심으로 1, 2학년 투수들의 호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재호 감독은 “열심히 전투 준비를 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릉고는 16일 오전 9시30분 목동구장에서 광주동성고를 상대로 1회전을 치른다.

윤현필 감독이 이끄는 설악고와 백재호 감독이 이끄는 상동고도 저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설악고는 15일 오전 9시30분 신월구장에서 울산공고를 상대로 1회전을, 상동고는 16일 오전 9시30분 같은 장소에서 EP BC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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