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시와소금 산문선 ‘하루, 선물’

윤미소·윤종흔 그림산문집 ‘하루, 선물’

◇윤미소·윤종흔 作 ‘하루, 선물’

춘천에 기반을 둔 전국구 문예지 시와소금이 산문선 ‘하루, 선물’을 펴냈다.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산문집은 한편의 동화같은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1부 ‘윤미소 그림 산문집’, 2부 ‘윤종흔 그림 산문집’을 통해 두 작가는 저마다의 동화를 그려냈다. 푸른 하늘과 따스한 햇볕을 담은 작품은 완연한 봄과 어우러져 독자들의 마음에 훈풍을 불러일으킨다.

윤미소 작가는 “산과 바다와 강을 지나며 오랜 건물의 벽을 쓰다듬고 도착한 바람의 결을 느껴본다”며 “상상을 담은 바람결 같은 작은 그림을 담아봤다”고 전했다.

윤종흔 작가는 “겉으로 보이지 않아도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가 존재한다”며 “점점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믿지 않는 시대가 돼 가고 있지만 존재의 의미와 진실은 그곳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와소 刊. 104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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