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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지역사회 옛 동우대학 시유지 환수 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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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규탄 성명…“시에 환원” 엄중 경고
비대위 발대식…조직체계 갖추고 활동 본격화

◇속초시의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경동대의 옛 동우대학 부동산 매각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속보=학교법인 경동대가 옛 동우대학 부동산 매각(본보 5월20·21일자 1면 보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속초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동우대학에 매각했던 시유지 환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속초시의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대학이 설립돼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길 바랐던 기대를 저버리고, 헐값에 매입한 시유지를 통해 수백억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인접지역에 들어설 동서고속화철도 및 동해북부선과의 시너지를 강조하고 역세권 조성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매각 물건을 홍보하는 것에 대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수의계약으로 헐값에 매입한 시유지를 재단의 수익 확대에 악용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속초시에 환원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명길 시의장은 “만약 시민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부동산 매각을 강행한다면 차후 발생할 모든 일의 책임은 정동대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속초지역 기관·단체로 구성된 동우대학매각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도 이날 발대식을 갖고 시유지 환수를 요구하는 활동에 돌입한다. 비대위에는 속초문화원, 속초상공회의소, 속초시번영회 등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김덕용 비대위 상임대표(시번영회장)는 “헐값에 매입한 시유지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누리겠다는 부동산 투기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경동대가 부지 매각을 취소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동우대학매각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유지 환수 운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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