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5일과 16일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24’가 열린다. 전쟁의 상흔이 남은 철원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 24팀이 출연한다.
‘춤을 추고 바라만 봐도(Dance on, Gaze on)’라는 주제 아래 첫날 공에는 래퍼 이센스와 인디밴드 어어부 프로젝트가 무대에 오른다. 둘째날에는 밴드 실리카겔과 싱어송라이터 태버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전쟁의 상흔이 남은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다음달 16일 강원 최초 수도시설 유적인 수도국 터에서는 이민휘와 김하람이 어쿠스틱 공연을 펼친다. 또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DMZ 생태평화공원 탐방 체험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