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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비봉고 꺾고 황금사자기 2년 연속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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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가 2년 연속 황금사자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는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비봉고에 8대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강릉고는 이지후(좌익수)-김민식(중견수)-이율예(포수)-이용현(3루수)-송지훈(1루수)-박상준(지명타자)-김도윤(2루수)-전홍록(우익수)-이건중(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이뤘다. 선발투수는 임준원이었다.

강릉고는 1회말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송지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4회초 무사 1루에서 이승훈의 적시 2루타로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6회말 갈렸다. 선두타자 송지훈이 2루타를 쳤고 대타 황우철의 번트에서 비봉고의 송구실책에 이어 김도윤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인, 균형을 깼다.

전홍록이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무사 만루를 맞은 강릉고는 이건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1사 만루에서 김민식의 스퀴즈 번트로 다시 1점을 냈고, 이율예의 타석 때 또 투수의 폭투가 나오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후로도 이율예의 희생플라이, 이용현의 적시 2루타, 김도윤의 적시타로 6회말에만 7점을 획득하며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다. 결국 천범석이 7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강릉고가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날 강릉고의 마운드가 빛났다. 임준원이 3과 3분의 1이닝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고 천범석은 3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김도윤이 1안타, 2볼넷, 1사구로 4출루 경기를 만들었고 김민식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강릉고는 26일 오전 10시 대구 상원고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결승에 오른다면 2021년 이후 3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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