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본격적인 물놀이 계절을 맞아 인명사고 ‘0(제로)’에 나선다.
군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 이 기간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근무자 등으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소방서, 경찰서,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 구축으로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계곡과 하천, 강 등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 30개소의 안전시설물과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훼손된 안전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전에 보수를 마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수심이 깊고 급류와 소용돌이로 사고 위험이 높은 7개소에 대해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
6월 17일부터 8월 말까지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사고발생 시 인명구조 및 사고 상황 전파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위험지역에 배치할 안전관리요원을 6월7일까지 모집한다.
더불어 서면자율방범대, 한국아마추어 무선연맹 등이 재난안전네트워크를 구성해 취약지역 등을 주기적으로 순찰한다.
군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