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달 3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강원에서 만나고, 문화로 통하는 우리는 그런 사이 多’를 주제로 열렸다.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매년 5월 20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1부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과 축하 공연, 2부는 다함께 즐기고 단합할 수 있는 운동회로 진행됐다.
인제군의 다문화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K-POP 공연, 정선군 결혼이민자들의 네팔 전통춤 공연, 홍천군의 부채춤 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에서는 법률상담 서비스,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 등 외국인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고 강원형 육아기본수당은 다문화 가족에게도 평등하게 지원 중”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꿈도 이루고 아이도 낳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