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가 강원 AI 헬스케어 사업의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섰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이하 강원TP)는 4일 에스토니아의 지역혁신기관인 타르투 사이언스 파크(이사장: 안드루스 쿠르비치)와 AI 헬스케어 분야 기업 지원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강원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과 타르투대학이 공동 추진하는 연구개발(R&D)에 나서기로 했다.
또 강원TP는 중기부와 함께 에스토니아 탈린공대와 탈린 사이언스 파크, 발트 3국 최초의 헬스테크 엑셀러레이터인 헬스파운더스 등을 방문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및 디지털헬스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5일에는 양국 헬스케어기업과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 등 관계자들이 '한-에스토니아 AI헬스케어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기술 교류와 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원TP는 지난 1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에스토니아를 방문, 7일까지 AI 헬스케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문은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관계자들과 함께 에스토니아 현지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간 협력 기반을 다지고, 특구 입주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토니아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수준이 높고 유럽의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고 있어 강원지역 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강원 혁신특구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관 기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AI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