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유상범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합의한 사안마저 일방 파기 안되도록 역할 해달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일 비상대책회의서 강조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이 20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제 때 제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차지한 정청래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손준성,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사건 법률대리인을 지난 17일 일방적으로 해임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21대 국회 당시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처음부터 해당 검사들에 대한 탄핵 소추가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해 반대했고, 법률대리인단 선정 또한 소추위원인 법사위원장의 고유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민주당이 추천한 변호인도 함께 포함하는 법률대리인단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 같은 전후 사정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의원은 법사위원장석에 앉자마자 민주당 측 변호인은 남겨둔 채 국민의힘이 추천한 변호인만을 꼭 찍어 해촉해 버린 것”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검사 탄핵’ 심판 법률대리인에 대한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일방적 해임 통보를 즉시 무효화하고 원상복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21대 국회 당시 여야가 합의해 결정한 사안들마저 일방적으로 파기되지 않도록 국회의장이 제때 제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