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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 명칭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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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색 부족하다는 평가 속 브랜딩 전략
다음달까지 1·2차 주민 설문조사 후 확정

사진=홍천군청

【홍천】 홍천군이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한 홍천휴게소(상하행)의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지역 특색을 살리는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홍천군은 오는 30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천 휴게소 명칭 변경에 대한 1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기준에 따르면 주요 명승지, 관광자원, 생산량 등에서 전국 최상위권임을 증빙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 등을 휴게소 명칭으로 변경할 수 있다. 홍천군은 이를 토대로 찰옥수수, 사과, 한우, 인삼, 수타사, 가리산, 팔봉산, 무궁화 등을 홍천휴게소 명칭에 넣는 안을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홍천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에 비해 메뉴가 다양하고, 경관이 좋으며 문화 공연이 풍부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외지 관광객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특색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행복장터도 운영되고 있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21억 6,000만이었다. 휴게소 유동 인구에 비해 만족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홍천군은 정안알밤휴게소, 천안호두휴게소, 함평나비휴게소, 고창고인돌휴게소 등 타 지자체들이 지역 자원을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에 활용해 특산물 매출액이 급증한 사례를 눈 여겨 보고 있다. 다음 달까지 2차 설문조사를 완료하고 최종안을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휴게소 명칭을 최적의 지역특화형 명칭으로 변경하고, 휴게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및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홍보 거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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