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억울한 아이가 없도록”… 느린학습자 부모가 나선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느린학습자부모커뮤니티 강원 ‘마주봄’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 학교 폭력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느린학습자의 학교폭력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진행, 느린학습자를 키우고 있는 실제 부모들이 모여 학교폭력에 노출 된 아동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수진 사단법인 느린소리 대표가 좌장을 맡고, 이해준 이해준학교폭력연구소 소장이 발제를 맡아 느린학습자의 관점에서 학교폭력에 노출된 이들을 위한 해법을 고민할 예정이다.

유은민 마주봄 대표는 “느린학습자는 인지적, 사회적, 학습적, 정서적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 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해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

※경계선지능인 =지능 지수(IQ)가 71~84 사이로 인지, 학습, 사회 적응력, 정서 발달 등이 또래에 비해 늦다. 하지만 지적장애(IQ 70이하)에 해당되지 않아 정책적인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지선 1년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