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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벌쏘임 사고 예방수칙 숙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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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균 춘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여름철은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다. 음식을 찾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벌들과 마주하는 상황이 더욱 잦아진다. 이럴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다.

강원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3,518건으로 13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93%에 달하는 3,079건이 여름철(6~8월)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여름철에는 벌 쏘임 사고 예방 수칙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겠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어두운색의 옷을 피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해야 한다. 둘째, 화장품 등 벌을 자극할 수 있는 용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셋째, 벌집 근처에서 벌과 접촉할 경우 낮은 자세로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이동해야 한다. 넷째, 벌에 쏘인 경우 카드 등의 물품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내 듯 침을 제거하고 물로 씻어 독을 제거해야 한다. 끝으로 벌집을 발견했을 시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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