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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원주시정 "서민경제에 더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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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2주년 시민 토론회서 "후반기 시정은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 다짐
시민들 "지역 상권 활성화·산업 경쟁력 확보 시급…시정에 즉각 반영해야" 촉구

◇민선8기 원주시 취임 2주년 시민 토론회가 10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원강수 시장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허남윤기자

【원주】원주 시민들이 민선8기 후반기에 경제 활성화를 주문했다.

10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원주시 민선 8기 2주년 시민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원강수 시장을 향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보다 더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재희 전통시장연합회장은 "지난해 원주만두축제가 성공을 거두면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다만 축제 효과가 음식업종에 국한하지 말고 타 업종 상인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애써 달라"고 말했다.

이상현 문화원장은 "구도심 축제와 강원감영과의 연계성을 높여 축제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민참여형 계절별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주의 강점으로 꼽히는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 지원 확대와 여성의 경제 참여 방안 마련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 나왔다.

◇민선8기 원주시 취임 2주년 시민 토론회가 10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원강수 시장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허남윤기자

이와 함께 원주만두축제 활성화와 체육인프라 확충, 공영주차장 조성, 축산농가와 조사료 재배농가 연계 등 실질적인 제안이 시민들을 통해 제기됐다.

원강수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행보는 오랜 숙원사업의 물꼬를 트는 것에 포커스를 뒀다. 시민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놓친 것과 부족한 점을 찾았다"며 "이날 제기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환점을 돈 시점에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과 기업 프랜들리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원주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려갈 것"이라며 "원주형 통합 돌봄체계와 교육 클러스터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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