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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항공본부 내 버려진 개복숭아 취약계층 위한 발효액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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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나누리봉사단 수확 후 독거노인 등 전달

◇나누리봉사단(단장:김만수)은 달 초 산림항공본부(본부장:고기연)에 방문해 청사 내 버려지는 개복숭아를 직접 수확해 만든 발효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한다.

【원주】산림항공본부와 원주지역 봉사단체가 청사 내 버려지는 개복숭아를 활용해 만든 발효액으로 나눔을 실천한다.

산림항공본부 한편에 열리는 개복숭아는 그동안 활용할 방법이 없어 매년 열매가 그대로 버려지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나누리봉사단은 이달 초 산림항공본부에 방문해 열매들을 직접 수확해 발효액을 만들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개복숭아는 항염증 성분과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발효액으로 가공하면 호흡기 질환 개선과 소화기능 장애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나누리봉사단은 청 100㎏ 가량의 개복숭아로 만든 발효액 130ℓ를 각각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고기연 본부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을 지키는 산림재난 대응 선도 기관으로써,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밝게 비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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