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자치도체육회 직원간 음주 폭행 물의

도체육회 인사위원회 개최 15일께 결과 공개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직원이 도민체전 기간 음주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도체육회는 11일 직원 2명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준을 결정하는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안건은 지난 5월 양양에서 개최된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기간 현장 출장 근무에 나선 직원 2명 사이에 발생한 폭행 사건이다.

체육계에 따르면 이번 폭행사건은 저녁시간대 음주 상태에서 발생했고, 당시 현장에는 경찰까지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강 해이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 폭행 사건이 아닌, 체육계의 기강 확립차원에서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민체전 현장 지원 근무에 나선 체육회 직원들이 음주 폭행 사건을 일으킨 것은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는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합의 여부 등과 상관없이 강원도민과 체육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점까지 징계 수위에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인사위원회 결과는 빠르면 15일께 공개될 전망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체육회장이 출장 중인 관계로 인사위원회와 관련된 최종 보고는 다음주 초에 이뤄질 것 같다”며 “최종 보고 후 모든 것이 결정되면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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