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강원문화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도립대 내 글로벌강원문화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몽골, 콜롬비아, 중국, 캄보디아 등 6개 국가에서 도내 대학으로 유학 온 3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강원학(강원의 역사·문화, 도내 취업 및 정주여건 등)과 한국생활에 필요한 실용언어 등을 학습하고, 강원 고유 음식 체험 및 드론 실습, 관광자원 견학 등을 통해 지역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립대는 올 8월에도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적응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광래 강원도립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역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정서적인 유대강화 기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하는 선도대학으로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