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관광 명소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이럴 때일수록 나와 가족의 목숨을 위협하는 피서철의 불청객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지난 15일 춘천경찰서 교통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 보니 무려 4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은 생명을 앗아가며 엄청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으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2019년 493건, 2020년 620건, 2021년 521건, 2022년 480건, 지난해 405건으로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 무려 67명의 사망자와 4,1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통계가 말해주듯 인명 피해를 수반하는 음주운전은 용서받을 수 없는 큰 범죄다. 피서철이 다가온 만큼 한 잔의 술이라도 마셨거나 마시고 싶다면 운전대를 절대 잡지 않겠다는 확고한 자제력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