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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해파리 급증’ 쏘임 사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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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무 춘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동해안을 방문하는 피서객이 늘고 있다. 올여름은 동해안 해역에 해파리 출몰이 급증하고 있어 쏘임 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이 문을 연 6월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접수된 해파리 쏘임 사고는 544건에 달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집계된 505건을 넘어선 수치다.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첫째, 해파리 출몰 지역에서는 수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수영복으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셋째, 해파리 퇴치제나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해파리에 쏘인 경우에는 곧장 물 밖으로 나와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10분 정도 쏘인 부위를 헹궈야 한다. 생수나 알코올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쏘인 부분에 침이 보인다면 손으로 뽑지 말고 나무젓가락이나 핀셋, 족집게 등을 이용해 떼어내야 한다. 응급처치를 마친 뒤 곧장 119나 안전요원에게 알리고 병원으로 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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