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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취약농 가을걷이 영농 대행 ‘일석이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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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작물 수확 대행 지원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농가 대상…인력난 해소 효과

◇화천군이 이달부터 취약농가를 위한 영농대행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화천읍 신읍리에서 진행된 벼베기 영농대행 작업.

【화천】화천군이 취약농을 대상으로 가울걷이 영농대행 지원 사업을 추진, 인력난을 덜어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이번달부터 11월까지 추수에 필요한 인력과 농기계를 지원하는 영농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하고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2007년부터 영농철에 트랙터와 이앙기 등 농기계를 비롯해 유류비와 장비 운용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농대행 서비스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취약 농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대상은 경영체 등록농가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농업인 등 450여 농가다.

◇화천군이 이달부터 취약농가를 위한 영농대행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화천읍 신읍리에서 진행된 벼베기 영농대행 작업.

올 가을 영농대행은 벼나 잡곡 수확, 볏짚 포장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콤바인과 트랙터, 원형 베일러, 건초 포장기 등 모두 24대의 장비와 운용 인력을 투입한다.

1㎡ 당 농가 부담금은 벼 45원(자가운반)~55원(운반포함), 잡곡 25원, 볏짚 포장 12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작업 면적은 1농가 당 최대 1만㎡로 이를 초과할 경우 잔여 작업 일정은 영농여건에 따라 조율된다.

최문순 군수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 농업인들이 가을걷이하는데 걱정이 없도록 영농대행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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