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학교법인 동원육영회의 연수원과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평창군 대관령면 기관·사회단체가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평창군 대관령면 기관·사회단체들은 21일 대관령면사무소에서 회의를 갖고 ‘학교법인 동원육영회의 연수원 및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 백년지대계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며 반대의 여지 없이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
이들 기관·사회단체들이 찬성 입장을 표명한 것은 지난달 ‘동원육영회 교육 및 연수시설 유치’ 환영 현수막 수십장을 대관령면 시가지에 게첨한 이후 두 번째다.
평창은 대표적인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군청은 물론 지역·사회단체, 주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등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 연수원, 국제학교 설립 찬성 역시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대관령면 주민들은 ‘평창 평화올림픽 테마파크 조성’, ‘동계 스포츠 과학센터 조성’, ‘보험심사평가원구원 연수원 유치’ 등 자연과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핵심사업들을 군과 함께 해결함으로써,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우 (사)대관령면번영회 회장은 “최근 각종 지역발전 사업들에 대해 이해관계에 따른 일부 이견을 침소봉대할 일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동일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지역·사회단체, 주민들과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