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이 박수근미술관을 비롯해 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비롯해 카페와 체험장 등 일반 사업장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 군민증을 발급, 눈길을 끌고 있다.
양구군은 28일 부터 양구 DMO 홈페이지(yanggudmo.co.kr)에서 '양구사랑 사이버 군민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군은 지난 6월 양구사랑 사이버 군민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이버 군민증 발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양구사랑 사이버 군민제도는 양구에 연고가 있는 사람과 관심이 있는 다른지역 거주자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군민증 발급 대상은 양구 외의 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양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사이버 군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양구군민과 동일하게 두타연, 군립박수근미술관, 수목원 등 관내 주요관광지 입장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페·체험장 등 관내 7개 민간사업체에서도 사이버 군민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양구사랑 사이버 군민에게 축제 및 농·특산물 판매정보 등을 비롯한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제휴업체 추가 확보를 통한 할인 혜택의 다양화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사이버 군민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