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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탈락' 연세대 미래캠퍼스, 충격 속 후속대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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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평가 발표에서도 고배…대책회의 열어 향후 방향 설정
내년 3차 평가서 5개 대학만 선정 방침…재도전 여부 주목

◇연세대 미래캠퍼스 전경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28일 정부의 글로컬대학30 2차 선정 발표에서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도전에서도 탈락한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충격 속에 교내 교수진과의 대책회의를 준비하는 등 후속 대책 논의에 나섰다.

기재홍 원주산학협력단장은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치밀하게 준비했고, 어느 대학에도 굴하지 않을 정도의 제안서를 마련했다"며 "학교 뿐 아니라 재단이 관심을 기울인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고 토로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이번 정부 평가에 대한 세부적인 결과가 나오는 데로 분석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회의를 거쳐 내년 5개 대학을 선정하는 글로컬대학 3차 평가에 나설지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원주시도 이번 교육부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글로컬대학 지정 노력은 첨단산업 도시화에 나선 원주시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며 "올해 교육청소년과를 신설하는 등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에 나선 만큼, 대학 측이 재도전에 나선다면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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