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물가 못 따라간 월급…상반기 근로자 실질임금 0.4% 줄었다

도내 입직률 6.5%, 이직률 7.0% 전년보다 증가
4월말 지역별 종사자 화천군 전국 최하위수준 기록

◇2024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4년 4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고용노동부

올해 상반기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작년 상반기보다 0.4% 줄었다. 고물가 속에 2년 연속 실질임금이 후퇴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4년 4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4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55만8,000원보다 1만5,000원(0.4%) 줄어든 금액이다.

실질임금은 근로자에게 실제로 지급된 명목임금에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 것이다.

올해 상반기 근로자들의 월평균 명목임금은 403만2,00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만4,000원(2.4%)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2.8%로 임금 상승률을 웃돈 탓에 실질임금은 낮아졌다.

한편, 강원지역 이직률은 전국서 세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도내 입직률은 6.5%, 이직률은 7.0%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0.2, 0.9%로 각각 증가했으며, 전남(입직률 7.7%, 이직률 8.2%), 전북(입직률 7.8%, 이직률 7.4%) 다음으로 높았다.

도내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53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 수는 늘었지만 제조업 종사자는 0.2% 감소했다.

4월말 지역별 종사자를 살펴봤을 때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하위 5순위 지역 중 화천군이 6만4,000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고성군은 전년대비 종사자수 증감률이 8.1%로 전국서 가장 높았다.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 위주로 종사자 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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