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문화·관광 도시 영월에서 래프팅과 트레킹,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영월군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7일 영월관광센터와 운탄고도 등에서 ‘운탄고도1330 테마 트레킹 페스타 ‘운탄 웍케이션(Walk Vacation) 인(in) 영월’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월관광센터~청령포~세경대 구간 도보 여행과 동강래프팅으로 구성된 복합 레저형 코스와 만경사~낙엽송삼거리~모운동 등을 걷는 광부의 길 코스 등으로 진행된다.
또 1코스와 2코스 각각 500명씩 총 1,000여명이 영월과 삼척, 태백, 정선 등 4개 시·군 9개 코스로 이어진 운탄고도(과거 석탄을 캐서 운반하던 길)를 걸으며 의미와 가치를 느끼게 된다. 해발 1,330m 높이에서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구름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운탄고도는 한국의 차마고도로 불리며 폐광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집결지인 영월관광센터와 모운동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소규모 장터와 스탬프 인증 행사도 병행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행사 이후 참여자를 서부 시장 먹거리 체험 등 지역 내 전통 시장으로 유도해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더욱 알찬 트레킹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등 운탄고도와 동강이 전국 최고의 힐링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