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초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등 강원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일 오전 6시29분께 양구군 양구읍 상리 양구초 현관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현관 출입구와 지붕이 불에 탔다. 경찰·소방당국은 담뱃불이 종이박스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원주시 단구동 원주천에서는 2일 오후 2시29분께 70대 A씨가 다슬기를 잡던 중 물에 빠졌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지난 1일 오후 8시33분께 횡성군 공근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도로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섰고, 뒤따라오던 화물 트럭이 제네시스 차량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어 사고 현장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아우디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운전자 B(47)씨와 아우디 운전자 C(여·56)씨가 중상을 입었다. 아우디 동승자 5명도 경상을 당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55분께 삼척시 원덕읍 산양리에서 코란도 SUV가 싼타페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 동승자 D(여·38)씨가 크게 다치고 3명이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