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인제군 신규 사업의 국비 197억원이 반영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 국책사업인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93억원), 31번 국도 선형개량 사업(30억원) 등에서 국비를 확보했다.
민선 8기 핵심 비전인 ‘1000만 관광시대 도약’을 위한 사업 예산도 대거 반영돼 백담사 탐방로 환경개선(32억원), 한계산성 탐방지원센터 건립, 설악 생태관광 지원센터 등이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지역 개발 신규사업에 담겼다.
남면·기린면 LPG배관망 구축(5억원), 은퇴자 복합공동체마을 조성(5억원), 덕다리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12억원),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7억3,000만원)도 추진된다. 이들 사업의 총사업비는 1,494억원에 달한다.
군은 남은 하반기동안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한강 수계기금, 도비(전환)사업 확보에도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는 역세권주변 지역활력타운 조성, 상남면 LPG배관망, 귀둔 상수도사업 등이 있으며, 한강수계기금으로 ‘소양강 살구미지구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 사업’(90억원)도 신청했다. 또 도비(전환)사업으로 남면 관대~신월리 배수관로 확장(35억원), 인제읍·기린면 주차환경개선 등 15개 사업 신청을 마쳤다.
최상기 군수는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도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관련 사업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