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24년 여름 평균기온 역대 최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6일에는 비

선선한 날씨와 함께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강릉시 구정면 솔향수목원에서 작업 인부들이 가을꽃을 식재하며 관람객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강릉=권태명기자

올들어 강원지역의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열대야일수도 사상 최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이 5일 발표한 '2024년 여름철 강원도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강원지역 여름철 평균기온은 24.9도였다. 기존 최고 기온인 2013년 24.2도를 11년 만에 넘어섰다. 또 평균 열대야일수는 14.3일에 이르러 기존 최장 기록이었던 2018년 10.8일보다 길었다. 강릉 열대야일수는 35일에 달했고, 속초 25일, 원주 24일 등으로 나타났다. 평균 폭염일수는 18.2일로 역대 3위였지만 강릉은 31일로 강릉지역 폭염일수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6일 강원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한풀 꺾이겠으나 7일부터는 또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6일 예상 강수량은 영서지역 20㎜, 영동지역 40㎜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원주가 29도로 가장 높겠고, 춘천 28도, 강릉 25도 등이다. 일요일인 8일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춘천과 원주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6일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