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내년 강원 초등교사 112명 선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늘봄학교 영향…올해 75명 보다 37명 늘어

내년 강원도내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대폭 늘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2025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내년 도내 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은 112명(장애 9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올해 75명에 비해 37명 증가한다.

초교 교사 선발 인원이 늘어난 이유는 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교별 ‘늘봄지원실장’이 교사 중에서 전직하는 점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늘어나는 신규 채용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하지만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른 한시적 증원이어서 교육현장의 체감 업무 부담은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학생 개별 맞춤교육을 위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 초등 1‧2학년 체육 분리에 따른 교과 전담교사 확충 등을 고려하면, 초등교원 선발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내년도 유·초등 특수학교 교사 선발은 15명에 그쳐 31명을 선발했던 올해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강원교총은 앞서 성명에서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농산어촌의 열악한 교육 현실을 외면하면 안 된다”며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의 관점에서 교원 증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파리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