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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청년 간호사 근속 장려금 지원·공공 산후조리원 의료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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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보건소는 12일 군보건소에서 청년 간호사 근속장려금 지원안 등 보건정책과 및 건강증진과 정례 브리핑을 개최했다.

【영월】영월군이 청년(초임) 간호사의 장기 근무 지원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의료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군보건소 호희남 보건소장은 12일 간호사들이 영월의료원에 오랫동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 간호사 근속장려금 지원안을 발표했다.

근속장려금은 본인이 3년간 20만원씩 부담하면 군과 의료원이 각각 30만원씩 지원, 매월 80만원을 적립해 3년 뒤 2,88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제도다.

군은 영월에 주소를 두고 영월의료원에 근무하고 있는 5년차 이내의 정규직 간호사 중 올해부터 2028년까지 해마다 10명씩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군은 또 지역 산모들의 원정 출산 불편을 해소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75억5,500만원을 들여 건립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내년 7월 개관한다. 영월읍 하송로 가족센터 내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1,364㎡ 규모로 10개의 산모실과 영·유아실, 수유실 등이 갖춰진다.

호희남 소장은 “영월의료원에서는 의료 기관 간 보수 격차와 대도시권 선호 등으로 간호사 채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년 간호사 근속 장려금 지원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통해 영월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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