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한가위]황금연휴 영화 보며 ' 休~' ... 장르는 중요치 않아요

다채로운 추석 극장가 라인업

전국 뒤흔든 연쇄살인범 잡으러 ‘열혈 형사'' 서도철이 돌아왔다

“두부공장 가업 잇지 않을거야” 제삿날 터진 장손의 폭탄 선언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오랑우탄 환경 지키려 라이브를 한다고?

상암벌 임영웅 콘서트의 감동 효자·효녀들이여 ‘예매''하라

올 추석 극장가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영화들이 준비됐다. 통쾌한 액션과 유쾌한 각본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베테랑’이 두 번째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3대 대가족이 모두 모인 제삿날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장손’과 부모와 함께 살던 고향 숲이 파괴되고 인간의 손에 길러진 오랑우탄을 그린 ‘오지:사라진 숲을 찾아서’도 기대를 모은다.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매출액 1위를 기록한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역시 한가위를 맞아 흥행세를 이어간다.

■베테랑2=가족도 못 챙기고 밤낮없이 범죄와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진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 형사들. 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를 투입하며 수사에 힘을 보태려 하지만,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15세 관람가. 118분.

■장손=3대 대가족이 모두 모인 제삿날. 가족들은 일가의 명줄이 달린 가업, 두부공장 운영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인다. 저마다의 사정을 내세우며 가족들이 다투는 와중, 장손 ‘성진’은 그 은혜로운 밥줄을 잇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설상가상 갑작스레 맞닥뜨린 예기치 못한 이별로 가족 간의 갈등은 극에 달하는데.... 끈끈하게 서로를 지탱하던 대가족이 서서히 붕괴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는 고요하고 묵직하게 가족의 의미를 조명하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밴쿠버국제영화제와 시드니영화제에도 초청됐다. 핏줄과 밥줄로 얽힌 대가족의 70년 묵은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 12세 관람가. 121분.

■오지:사라진 숲을 찾아서=부모와 함께 살던 고향 숲이 파괴되고 인간의 손에 길러진 오랑우탄 ‘오지’. 그는 수화를 배우고, 미디어로 대중과 소통하며 전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오랑우탄이 된다. 그런 오지를 탐내는 개발 전문 기업 그린자는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태블릿을 보내오고, 오지는 태블릿 안에서 어릴 적 헤어진 부모님의 사진을 발견한다. 그들을 찾기 위해 원숭이 ‘찬스’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 오지. 긴 여행 속에서 오지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그린자의 횡포를 목격하고, 그들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는데.... 천재 오랑우탄 오지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초대형 라이브 방송이 시작된다. 전체 관람가. 87분.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스타디움 입성기!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켰던 임영웅의 콘서트를 극장에서 다시 만난다.

무대 위 압도적인 가창력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새로운 도전을 마다 않는 무대 뒤의 열정적인 모습과 영웅시대를 향한 진솔한 마음, 그리고 최고의 공연을 위해 임영웅과 제작진 모두가 합심해 달려온 1년여의 기록까지.

영웅시대와 함께 더 큰 꿈을 꾸는 가수 임영웅의 하늘빛 축제가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전체 관람가. 1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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