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문화원이 주관한 ‘제2회 양사언 선생 선정 전국 휘호대회’에서 한글서예부분의 서장흥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평창문화원은 지난 21일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및 참가자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제2회 양사언 선생 선정 전국휘호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의 대회장은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이, 운영위원장은 류원일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사무국장이, 심사위원장은 문관효 한국서도협회 상임공동회장이, 사회는 권혜진 평창문화원 사무국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최종심사에서 고옥 서장흥(한글, 여, 용인)씨가 영예의 대상을, 일반부에서 조민씨(한문)와 유명헌씨(문인화) 금상을, 청소년부에서 온지유 학생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서장흥씨는 “붓이 매끄럽게 잘 나가서 느낌이 좋았고, 실력자들이 많이 참여한 수준 높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니 부끄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창군과 평창문화원은 궂은 날씨에 멀리서 찾아온 참가자와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중식과 기념품 등을 준비해 양사언 선생 선정의 뜻을 새기며 평창의 정을 나누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