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하이원리조트에서 폐광지역 4개 시·군 탄광에서 순직한 근로자의 유가족 80명을 대상으로 휴양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휴양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순직 산업전사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활력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사)폐광지역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로부터 추천받은 유가족 80명을 대상으로, 하이원리조트에서 1박 2일간 운탄고도 케이블카 탑승을 비롯해 웰니스 프로그램, 워터월드 등 체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균 연령이 높아 여가 활동이 제한적인 유가족을 위해 하이원의 대표 웰니스 프로그램인 ‘신비로운 한방차 만들기’와 ‘아로마 조향 클래스’로 누적된 피로 해소와 마음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성열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은 “휴양 여행 참가자들이 공감대를 가진 다른 가족과 교류하며, 아픔을 치유 받고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순직 탄광 근로자 가족들의 복지 향상과 여가 지원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859명의 순직 탄광 근로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휴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