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 1월1일 장평 가스폭발사고로 시설사용정지명령을 받았던 동방산업(주)이 최근 영업을 재개하자 장평주민들이 영업반대 현수막을 내걸며 반발하고 나섰다.
동방산업㈜는 장평 LPG충전소 폭발사고로 인해 올 5월9일부터 9월20일까지 시설사용정지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충전소 정밀 안전 진단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개·보수를 완료함에 따라 시설 사용정지 명령이 해지되면서 영업을 재개했다.
동방산업(주)측은 시설사용정지 명령을 받은 뒤 평창군은 물론 행정안전부 등에서 정밀안전진단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고 과정과정 모두 허가를 받아 영업재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장평1리 주민자치위원회는 용평면 곳곳에 동방산업㈜의 영업재개 반대 현수막 30개를 게첨하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동방산업(주)의 영업 재개는 주민의 안전이 또다시 위협 받을 수 있기에 주민 동의에 따른 영업 재개와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또 장평1리 주민자치회는 영업재개와 관련해 심재국 군수와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주민탄원서 서명운동, 반대 집회 등 적극적인 반대 활동 전개를 논의 중이다.
심상현 장평1리 이장은 “LPG폭발사고가 재발되지않도록 안전에 대한 보장과 구체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동방산업(주) 관계자는 “LPG폭발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시간을 갖고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