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8일 삼척시가 산업통상자원부 ‘AI(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 사업 선정으로 삼척시는 2027년까지 국비 약 35억원 등 총 49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멘트 분야 기업 특성에 맞는 기계·장비 도입과 ‘AI·SW(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삼척 소재 ㈜삼표시멘트다.
기존 시멘트 공정을 수동에서 AI 자율제조 방식으로 전환하면 공정 자동화율과 자율제어 예측정확도가 95%까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자율제조는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AI를 기반으로 로봇, 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개념이다.
산업부는 지난 5월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한 후 ‘200대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이철규 의원은 “이번 선도 프로젝트 공모 선정으로 지역 시멘트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제조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기반을 둔 우리 기업들과 주력 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