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제(51) 강원대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RIS) 사업에 선정되고 1,34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을 맡으며 강원지역 대학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강원지역 특화전략을 바탕으로 혁신 교육플랫폼을 개발했으며 강원LRS공유대학 구축, 모든 대학이 연동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구축, 정밀의료 역량 강화, 인공지능·데이터 교육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강원도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수법을 타 대학에 전파해 미래혁신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그 결과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전국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또 강원대에서 교수생활을 하면서 강원대 생명윤리위원, 교무부처장, 교육혁신원장 등으로 헌신하며 꾸준히 대학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희제 교수는 “강원대 부임 후 강원도는 제 아이의 고향이자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진정한 고향이 됐다”며 “강원도의 자연과 높은 삶의 질은 미래 잠재력이 큰 만큼, 도내 교육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해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구축한 강원LRS공유대학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RISE사업’에 연계해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강원도를 이해하고 정주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강화 등의 노력을 다한다는 다짐이다.
이희제 강원대 교수는 “강원도 최고 권위의 동곡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는 함께 노력한 강원지역혁신플랫폼, 15개 참여대학, 지역사회의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동곡 김진만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강원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공적 및 프로필
고려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이학석사, 경희대 의학 석·박사, 일본큐슈대 이학박사 학위 등을 취득했다. 2005년 강원대 의과대학 의학과에 부임한 후 교무부처장, 교육혁신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정신약물학회 영문학술지 편집위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기준위원회 위원, 강원대 생명윤리위원회 위원, 강원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외 98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2013년 대한정신약물학회가 수여하는 중앙문회의학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