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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은 15일 오후 1시 고성국회연수원에서 열리는 제4회 강원특별자치도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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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대상 시상식
주저 앉은 신경호 교육감
수능 킬러문항 배제·난이도 문항 골고루 출제해 변별력 확보…EBS 연계율 50%
김종태 강원아너소사이어티 대표 ‘올해의 아너’ 선정
김종태(사진) 강원아너소사이어티 대표가 ‘올해의 아너’로 선정됐다.김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서울에서 열린 2024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에서 최신원 아너소사이어티 총대표에게 ‘올해의 아너’ 선정패를 수여받았다. 평소 나눔을 통해 아너소사이어티의 성장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는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김 대표는 연세대 정치학과 대학원 졸업하고,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사)박건호기념이사회 이사장, 원주시기업인단체연합회장, 빌라드아모르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 기업인으로서 원주기업종합박람회를 주관하고, 체육인으로서 원주 치악배 동호인 배드민턴대회를 지원하는데다, 전국 박건호 기념백일장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팔방미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북 안동 출신으로 어머니의 고향인 원주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이어가는 인물로 유명하다. 원주권 아너소사이어티 대표뿐 아니라 강원 아너소사이어티 대표까지 맡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 기부와 함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다.그는 “돈을 번 만큼 사회에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값진 삶은 나눔으로 완성된다”며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지역사회 내 기부가 위축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내에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문난 고향 사랑꾼…20년째 김장나눔 훈훈
양구 출신 김영철 회장(사진)이 이끄는 바인그룹이 20년째 양구군새마을회와 함께 ‘사랑의 쌀·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2004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양구를 찾아 ‘사랑의 쌀·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9일 양구군새마을회관 앞에서 열린 행사에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추 2,500포기로 김장김치 400통을 만들어 쌀 2,000㎏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데 힘을 보탰다.김영철 회장은 이미 소문난 ‘고향 사랑꾼’이다. 초창기 김 회장이 직접 참여하던 쌀·김장 나눔 행사는 이미 20년째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에는 추석 직전 강원 농산물을 대량 구매했다. 또 지난해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에 위촉돼 지역 사랑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고향 마을인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주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김 회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동곡상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 2023년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받았다.바인그룹 관계자는 “1사1촌을 맺은 지 20년이 됐다. 긴 시간 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왔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20년간 바인그룹과 구성원이 나눔 봉사, 농산물 구매, 농촌마을꾸미기 등 다방면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호텔리어가 강촌 송곡대서 카페 차린 까닭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에서 40년 근무한 국내 최고 호텔리어가 춘천 강촌의 송곡대에 작은 카페를 차려 화제다.주인공인 지인규 롯데호텔 헤드매니저는 최근 송곡대 입구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카페 ‘느티’를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일하면서 일주일에 두 번 가량 강촌에 내려와 직접 내린 커피와 빵을 판다. 대학 카페답게 아메리카노 가격은 2,500원에 불과하지만, 그 품질은 최대한 롯데호텔 본점의 맛에 가깝게 브랜딩 됐다. 판매하는 빵도 지 매니저의 인맥을 활용, 롯데호텔 납품업체로부터 공수한 최고급 빵이다. 내년 1월1일부터는 정식으로 송곡대에 초빙교수로 근무하면서 카페 운영과 학생 지도를 병행한다.그가 서울을 떠나 송곡대에 자리잡게 된 배경에는 왕덕양 송곡대 총장과의 15년 쌓은 정(情)이 뒷받침됐다. 2010년 송곡재단과 롯데호텔 간 업무협약 이후 학교호텔체험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 게 인연이 됐다.지 매니저는 “카페 콘셉트는 잠실 롯데타워 식당 ‘더스테이’의 최고급 인테리어를 살렸으며 커피는 아몬드, 옥수수, 구운 보리의 풍미가 담겨 일반 저가커피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고 했다.그는 10여 년 전 이미 업계에서 정점에 오른 호텔리어다. 이명박정부 시절 한식의 세계화 프로젝트를 함께 했으며,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당시 일주일간 케이터링행사를 주관했다.지인규 롯데호텔 헤드매니저는 “왕덕양 송곡대 총장이 주창한 ‘강촌에서 강남처럼’의 콘셉트에 맞게 강남의 맛과 멋을 강촌에 전파하겠다”며 “송곡대 초빙교수로서도 학생들에게 40년 호텔리어로 일한 현장경험을 전수할 생각에 가슴이 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