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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흥업대학타운’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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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올 연말 타당성 용역 마무리
토지주 반발로 부지 옮겨 설명회 나서
“주민설명회 등 통해 갈등 최소화 노력”

【원주】토지 소유주 등의 반대로 무산됐던 원주 흥업대학타운 조성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원주시는 올 연말까지 흥업대학타운의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사업 규모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흥업대학타운은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한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 3개 대학이 위치한 흥업면 일대에 학생, 주민들이 이용하는 문화·취업·창업시설이 모인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1년 남원주농협 하나로마트 일대에 7만8,224㎡ 부지에 대학타운 조성을 추진했지만 예정부지 토지소유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시는 이에따라 대학타운을 기존 부지에서 제3의 부지로 옮기기로 하고 새로운 후보지를 찾고 있다. 면적도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5만㎡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영길 흥업면이장협의회장은 “여전히 흥업대학타운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사업이 큰 무리없이 잘 추진되길 바란다”며 “이장협의회 측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관련 단체들과 함께 마무리까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용역이 끝나는 대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소통을 지속해 갈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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